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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LIFE/자동차 리뷰

기아 K3, 크삼이 타봅시다!!

seobang_k 2016. 10. 3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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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 : 네이버 자동차[각주:1]


기아자동차의 핵심 작? 실패작?으로 크게 평가받은 차량.

올 초 2016년형 페이스리프트(내외관 디자인 및 편의장치, 파워트레인 등 변경)가 된 모델을 출시하였다.

필자는 다른 리뷰어들, 블로거들이 다양하게 이야기 해놓은 부분 보다, 필자만의 색깔이 가득 담긴 리뷰를 남겨보고자 한다.

한가지 강조를 하고 싶은 게 있다. 필자는 본 차량의 오너로써, 지난 1년 3개월간 본 차량을 타보았고 이 차를 선택하게 된 배경부터

현재까지 어떤 느낌이 강한지 등을 중점적으로 논해보도록 하겠다.


실제 전문 촬영 기술이 있는 것도 아니고, 심심풀이 땅콩으로 적어보는 글이기에, 이거 뭐야? 왜케 허접해 등의 비난성 의견은......

삼가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정말 자동차를 사랑하는 1人으로서 서두 없이 적어보기 때문에....그냥 귀엽게.. 봐줬으면 좋겠다.


자 본격적으로 차량에 대한 이야기에 앞서서, 차량의 제원은 내가 아니어도 많은 다른 페이지를 통해 충분히 얻을 수 있는 정보이니

필자가 강조하고 싶은 부분만을 가지고 이야기하겠다. 


연식: 2015/7

엔진: 1.6 GDI 가솔린

미션: 오토 6단미션

휠: 16인치 알로이휠

트림: 럭셔리

옵션: 컴포트, 스마트키(시동키 포함), LED DRL, 리어콤비네이션 램프, 네비게이션, 후방카메라 


우선 필자가 소유하고 있고, 오너로써 나름? 자부심을 가지고 구입한 차량이다.

물론 구입당시 아반떼 AD 출시 직전이라, 현대 아반떼 MD가 무이자 할부로 싸게 싸게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었지만....

쉐보레의 크루즈 역시 1.8 가솔린과 1.4 터보엔진의 묵직한 드라이빙 느낌도 있었지만....

무언가 감성적인 느낌을 주던 르노삼성의 SM3......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르노삼성의 SM3가 가장 좋았고, 그다음으로는 아반떼... 그리고 뭔지 몰라도 쓸떼없이 비싸던 K3ㅋㅋㅋㅋㅋ

모든 차량을 시승했고, 결국엔 K3로 선택하고 기아자동차 노원대리점 딜러님께 이 차량으로 하시죠 라고 말씀드렸다...

(어찌나 감사함을 표하시던지... 요즘 차량을 많이 안사시는 것 같다고... 힘들다고...ㅎㅎ)


지금부터 아래 사진을 보면서 이야기 하도록 하겠다.




기아자동차의 센터페이시아, 계기판 등은 3사를 통틀어서 가장 세련되 보인 다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현재 출시중인 신규모델이 아닌 2015년 기준이다. 아반떼 MD보다 조금더 깔끔하고 세련되어 보이는 느낌이 강하다. 

이건 전적으로 필자의 주관적인 느낌이므로...오해는 금물...

더불어 필자는 현재 차량에 와이어 무드등, 도어캐치, 컵홀더 등의 LED 튜닝 작업을 해놓은 상태이다보니 

실내 디자인이 좋아보인다... 원래 차량과는 또 다른 느낌이므로..



필자의 차량 계기판은 흔히들 구입하는 프레스티지 아래등급이기에 슈퍼비전클러스터가 들어가 있지 않다. 

그래도 필요한 정보는 눈에 잘 보이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든다. 

계기판의 TRIP 컴퓨터가 디지털화가 되면서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어 좋다. 그러나 이 차량급에 그런 고급 기술을 적용해

차값을 높히는 건 좀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이 강했고, 그리하여 딱딱 필요한 옵션만을 골라 선택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디지털화된 계기판 보다, 아날로그 형식의 계기판이 좋다.




왼쪽 사진은 운전석의 차량 창문 및 사이드미러 조작 스위치 이다.

조작감도 좋고 괜찮은 것 같다.

오른쪽 사진은 부츠타입 기어인데, 조작감은 나쁘지 않다. 이 차량급에서 고급스러움을 요구하는 건....좀 아니기에

간편해보이고 저렴해보이지 않는 디자인이다. 괜찮은 것 같다.




센터페이시아 아래쪽 수납공간도 꾀 깊다. 12V잭 2곳과 USB, AUC 연결단자가 있다.

그냥 그럭저럭?ㅋ 필자는 충전용으로 쓰고 차량은 블루투스로 연결해 사용하고 있다.


본 차량의 시트는 현대, 기아자동차의 가장 기본적인 인조가즉 시트가 들어가있는 것 같다.

탔을 때, 그냥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그냥 평범한 느낌의 시트?

처음 앉으면 부드럽고 푹신하다는 느낌이 있지만, 장시간 타면 목, 허리, 등이 결리고 쑤시는 것 같다..

너무 기본적인 시트에 내가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것인지....


최근 SM6 시트를 앉아보고 신의 경지를 맛보았다...

물론 이건 절대적으로 동급 차량들과 비교한 것이다...(오해는 금물....)

시트가 좀 좋아지면 좋을 것 같다. 신형 K5도 뭐  그렇게 큰 차이가 있어 보이지는 않는 다....ㅎ





순정 네비게이션은, 추후 차량을 되팔때 조금이라도 더 받기 위한 목적으러 넣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네비게이션 사용도 편리하고 좋다. 네비는 현기차가 좀 좋은 것 같음...

물론 차량 네비보다 티맵을 더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ㅎㅎ 가끔 쓰지만 그래도 쓸떼마다 나쁘지 않다라는 느낌?


그 밑 조작 스위치도 딱딱 필요한 것들만 있어서 편리하고 좋다. 볼륨과 튠 스위치도 돌렸을 때의 느낌도 좋다. 나쁘지 않음



듀얼 오토 에어컨으로 뒷좌석 에어컨 온도까지 조절할 수 있다. 편리하다


끝.... 더 할말이 없다...그냥 에어컨... 다만 스위치로 되어 있어서 조작감에 있어서도 매우 직관성도 높고 좋은 듯



ECM 룸미러 좋다. 넓이 뭐 다 좋다. 이런건 패스



자동차 내부 빛 밝기여부, 액티브 에코 버튼, 열선 스티어링휠, VSM 조작장치.. 그냥 누르면 되고 안누르면 오프

다만 VSM의 경우 기본적으로 세팅되어 있고, 버튼을 누르면 OFF가 되는 거다. 차량제어장치, 안전장치이니 켜놓는 걸로


액티브 에코... 이거 키면 연비가 향상된다는 데, 필자는 그냥 잘 모르겠다.

켜도 별로, 안켜도 별로 그냥 고속주행할때 급가속이 안되서 기름을 상당히 소모한다.

고속 주행시 켜놓으면 좋다고는 하는 데, 잘 모르겠다. 그냥 이런건 전문가에게 다시 물어보는 걸로



운전석 풋등을 설치해 본 모습, 오르간식 액셀페달과 브레이크 그리고 왼쪽에 풋레스트

실내 청소를 안한지 이제 1주일 된거 같은데...차량에 뭐가 이렇게 많지...(다음부터는 세차하고 리뷰하겠습니다...-_-;;;;)


불편하지 않다. 그냥 평범






주유구, 트렁키 오픈레버, 수동조절 좌석...

준중형급에 구지 전동식 좌석을 넣을 필요가 있을까? 그냥 이거여도 충분한 거 같은데..?

이정도면 그냥 만족해야하는 걸로



트렁크 공간도 충분하다.

이정도면 괜찮은거 아닙니까?





스마트 트렁크라 해서 트렁크를 열면 약 15도 정도 살짝 열린다! 그리고 닫을때도 위에 닫을 때 쓰는 손잡이가 있다!

이런건 운전자를 배려한 듯? 아이디어 굳굳










필자의 차량을 약 1년 3개월 조금 넘게 타보면서 약 20,500km 정도 주행했다.

어떻게 보면 필자의 첫차이자, 처음으로 큰돈을 들여 구입한 것이기에 남다른 애착이 있기도 한데... 뭐 여튼간에

본 차량을 구입하고 주행하면서 상당히 불만족한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고, 에이 이건 좀 이게 나은거 같다. 

뭐 이런것도 있었다.


1. 주행성능 : 

  ㅇ 이런 차를 가지고 주행성능을 논하는 게 참 그렇지만, 본인이 타봤을 때는 다른 준중형급차와 크게 다를 게 없다.

      120km가면 가속되는 부분이 점점 더뎌진다. 그렇다고 그 전이 빠르다는 건 아니다.

      절대로 이런 차급은 120km 이상 달리면 안될 것 같다.


  ㅇ 필자가 강원도 양양으로 여행을 하고 돌아오던 중, 아무도 없는 직진 코스에서 160km까지 밟아봤는 데, 그때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외부 소음도 장난 없고, 차가 앞으로 간다기 보다 앞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견디지 못해 오른쪽으로 자꾸 취우치는 느낌이 강했다.

      너무 무서웠고......그 이후로는 그렇게 달리지 않는 다.... 절대 쏘면 안될듯


2. 편의성 : 

  ㅇ 유틸리티에서는 큰 짐을 자주 실고 다니거나, 캠핑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차가 작다. 물론 폴딩시트가 되는 프레스티지 트림부터는

      접어서 사용하면 되긴 하지만, 그래도 차체가 작기에 많은 짐으로 차량을 채우기에는 좀?ㅋㅋ 그런 분들은 그냥 SUV 가세요


   ㅇ 이것저것 없는 게 없다. 열선-통풍시트, 열선스티어링휠, 뭐 이정도만 있어도 왠만한 편의성을 다 느끼기에 괜찮다. 끝

       이런 급에서 이거저거 많이 따지는 소비자는 너무 많은 걸 원하는 거다. 적당한 옵션의 차를 선택하는 게 좋을 듯....


3. 승차감/안정성 : 


  ㅇ 저속 또는 80km 미만에서 성인 4명 기준으로 다닐때는 괜찮다. 다만 그 이상으로 가면 외부소음이 강해 좀 불안정하다는 느낌이 강하다.

      다만 성인 4명이 타면 차가 무거워서 잘 안나간다....(가솔린 기준)


  ㅇ 뒷좌석의 경우 시트의 각도나 헤드-레그룸은 괜찮지만, 가죽재질이....저렴이 싼마이 버전이기에 시트를 기대하지만 않는 다면 괜춘



수입차는 그림의 떡? 그냥 수준에 맞게 살자


이거저것을 비교하면 당연히 수입브랜드의 차량이 월등히 좋다.

하지만 가격을 놓고 비교해보아라. 이건 아니다.

같은 급으로 구입을 한다고 해도 차량 가격이 적게는 1천만원, 크게는 2,500만원 이상이 비싸다.

물론 현대-기아자동차에서 최근 불거진 엔진문제 라던지, 과거 내외수 차별 문제 등이 큰 논란에 있었고, 실제 문제다.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되지만, 아휴 뭐 필자가 정치인도 아니고 그냥 이런건 난 모르겠다.


하지만, 필자가 본 리뷰에서 강조하고자하는 건 다음과 같다.

이 가격대에 가장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는 방법을 나는 물론이고 우리가 찾아야할 과제라는 것이다.

K3던 아반떼던, 크루즈건이 중요할 수도 있지만, 내가 구입한 차량이 어떤 부분에서 나와 가장 잘 맞았는 지가 핵심 포인트이다.

필자는 실내 공간이 더 넓다고 생각했고, 뒷좌석도 용이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구입했다.


1. 아반떼MD : 

   ㅇ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K3보다 경쟁력이 있었지만, 곧 아반떼AD 출시가 되기에 구형모델에 대한 이미지, 

      신모델은 차값이 더 오를 것이기 때문


2. 크루즈 : 

   ㅇ 뒷좌석 공간이 헬임. 너무 좁다. 편의성도 떨어지고, 내부 디자인은 정말...좀 아닌 듯...(한국GM좀 고칩시다..제발....)

   ㅇ 최근 말리부, 트랙스 등 실내 디자인이 변경되긴 했지만...그래도 현기차가 더 낳은 듯....


3. SM3 : 

   ㅇ 차량은 가장 저렴하나 차체가 너무 작다. 공간이 협소하다.

   ㅇ 디자인이 마음에 안든다?ㅋ


필자는 요목조목 따져보면서 어떤차가 나한테 더 잘 맞을 지를 살펴보았고, 결과적으로 K3를 선택했다.

나의 선택이 틀렸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는 다. 차량에 이런저런 말들이 많지만, 필자는 아쉬움은 있지만 만족하고 첫차를 잘 타고 있다.

이 차량 다음으로 다음 차는 어떤 부분을 더 보아야하는 지, SUV인지 대형 세단인지 등을 고민하면서 자동차에 대해 더 많이 배워가고 있다.


필자가 글 서두에 언급한바와 같이, 기존의 자동차 전문 리뷰 기자분들이 작성한 리뷰들과 달리 

그냥 지나가는 평범한 일반인이 느낀 부분을 야무지게 적어보고자했는 데, 제대로 전달되었는 지 모르겠다.

자동차는 분명 우리사회 속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이동수단이자, 개인의 취향과 성향 등을 나타내는 외향적인 요소에 또다른 기준이

되어가고 있다. 이렇게 중요한 시점에, 본인의 경제적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카푸어족이 되지 않는 우리가 되자고 외치면?ㅋㅋ

본 글을 마쳐보도록 하겠다.


내일부터 제주도 여행을 떠나는 데, 렌트카로 아반떼 AD 가솔린 모델을 신청했다.

이 차량도 한번ㅋㅋㅋㅋㅋㅋ 타보고 나름 후기? 남겨보도록 하겠다. 개봉박두!!

  1. 네이버 자동차 : http://auto.naver.com/car/main.nhn?yearsId=56155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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