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방_서른네살

폭스바겐하면 떠오르는 차!! JETTA 1.8 가솔린 짧은 시승후기 본문

CAR LIFE/자동차 리뷰

폭스바겐하면 떠오르는 차!! JETTA 1.8 가솔린 짧은 시승후기

seobang_k 2016. 12. 6. 17:42
반응형

얼마전 우리나라 대표 패밀리 세단, 현대 그랜저의 시승기 이후

어떤 차량을 섭외해야하나 하다가 지난 8월 필자의 멕시코 여행중 '칸쿤'에서 렌트한

폭스바겐 "제타"라는 차량에 대해 짧은 시승 후기를 남기려고, 사진첩도 확인하고 그때 촬영한 사진을 급히 확인해보았다.

확인한 결과 많은 사진은 남지 않았지만, 그때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 남겨보고자 한다.

타 자동차 시승기에도 남겨놓고 있지만, 본 시승기는 필자가 일반인의 관점에서 자동차에 대한 지식을 조금씩 쌓아가고 있는 시점에서 주관적인 느낌을 남기는 것이니, 많이 부족하겠지만 즐겁게? 그냥 느낌그대로 읽어주셨으면 좋겠다.


폭스바겐에서 골프와 함께 강조되는 자동차, 

준중형급 대표세단 JETTA!!! 어떤 차야!!?


먼저, 앞서 언급한바와 같이 본 차량은 국내에서 진행된 것이 아닌, 멕시코 칸쿤(CANCUN) 여행중에 진행되었고, 2박 3일간 약 240KM를 주행하며 느낀점을 논하도록하겠다.


주행일정은 다음과 같았다.

1. CANCUN HEARTZ 센터 (CANCUN CTO. CONVENC. BLVD KUKULCAN KM 8.5, CANCUN, QUINTANA ROO 77500)

2. PLAYA DE CAMEN 인근 호텔 (호텔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 관계로...ㅎㅎ 호텔 이름은 추후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음)

3. XCALET (멕시코 자연생태공원(테마파크 같은 곳))

4. PLAYA DE CARMEN 숙소

5. CANCUN 국제공항 (CARRETERA CANCUN - CHUTUMAL CANCUN, 77500)




본격적인 시승기에 앞서 탑슨 폭스바겐의 제타 제원을 언급하겠다.

우선 필자가 탑승한 제타는 2015년식 1.8 TSI(가솔린)모델이다. 국내에서는 판매되지 않고 있는 모델이다.

렌트한 시점의 차량의 총 주행거리는 26,460km 였다. 차량정보는 아래 사진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따라서 국내에서 시판되었던(현재는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사태로....;;;;) 디젤 모들과는 또 다른 느낌의 차량이다. 하지만 폭스바겐의 골프 그리고 파사트, CC 등에서 판매되었던 1.8 TSI 모델이므로, 관련 자동차의 시승후기를 참고해서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다. 한가지 더, 본 차량에는 고급 옵션들이 대거 빠져있었다. 네비게이션, 후방카메라, 가죽시트, 전동사이드미러 접이, ECM미러 등 따라서 편의성에 대한 이야기는 마지막 총평부분에서 다시 언급해보는 것으로 하겠다.


 마지막으로 국내의 렌트업계와는 달리 멕시코 현지에서 HEARTZ를 통해 받은 차량이었지만, 이곳저곳에 스크래치도 많았다. 차량관리가 조금 더...ㅎㅎ 잘되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여튼, 각설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폭스바겐의 대표 준중형 세단!! 베스트 셀링카로 유명한 제타 시승 후기를 시작하겠다.





  주행느낌은 정말 국산 준중형급과 차이가 많이 났다. 기본기가 월등하게 차이가 나는 것 같다. 차량의 제원표에서도 나와있듯이 하체가 타사 브랜드의 차량과 많이 달랐다. 물론 국산차도 내외수가 다르다는 많은 의문점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수출되어 시판되고 있는 차량을 같이 비교시승하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국내에서 시판중인 차량과 비교해보도록 하겠다.


 우선 1.8 TSI 엔진의 특성과 장단점은 기존 여러 미디어를 통해 설명이 아주 자세하게 잘 되어 있으니, 그 부분을 참고하기로 하고, 필자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언급해보려고 한다. 무엇보다 차체 밸런스와 섀시의 강성을 상대적으로 타사 브랜드와 많은 차이를 준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차량 하체 세팅부터 다르기 때문에 차이가 존재한다. 구조적으로도 물론 차이가 있겠지면 크게는 전후 서스펜션이 다르다. 먼저 전륜의 경우 맥퍼슨 스트럿 방식으로 기존 차량과 큰 차이가 없다해도 후륜에서는 차이가 존재한다. 대부분의 준중형급 차량의 서스펜션은 토션빔이 장착된다. 하지만 폭스바겐 제타는 후륜 서스펜션이 멀티링크가 장착되어 있다. 따라서 주행시 차량의 접지력 부분은 국내에 출시되어 있는 타사 여러 준중형급 세단과는 차이가 많다는 것이다. 토션빔과 멀티링크의 차이 역시 전문적인 자동차 시승 후기 또는 전문가의 지식을 참고하면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부분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제타에 장착되어 있는 멀티링크의 수준이 중-대형세단에 포함되는 부품급은 아니지만, 토션빔보다는 승차감과 주행안정성측면에서 큰차이를 보여주므로 이를 이해해주면 좋겠다. 조금 더 쉽게 말하자면 저속으로 고속방지턱을 지나가는 것이 아닌 40KM 정도의 속도로 고속방지턱을 넘어보면 뒷좌석 승차감의 차이는 물론, 필자가 말하고자하는 부분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단순히 고속방지턱뿐만이 아니라 고속주행 안정성은 타 차량들보다 월등히 좋다.

120KM 까지는 심리적으로 불안하지 않게 주행을 할 수 있었고, 스티어링 역시 부드럽게 반응하기에 크게 불안하거나 답답하지 않았다. 하지만 스티어링이 좀 무거워 유턴을 하거나 할때는 아쉬운 부분이 조금 있었다. 최근 국내 현대기아차의 MDPS의 문제점이 재조명받고 있는 데, 현대기아차에 비하면 좋다는 느낌이 강한 것 같다...(느낌 탓인 건지..ㅎㅎ)




 우선 계기판의 시인성과 전방시야, 양쪽 사이드 미러 그리고 리어미러의 상태 등은 좋으면 좋았지, 나쁘지는 않았다.

특히 칸쿤에서 쁠라야데 까르멘으로 이어지는 국도는 대부분 직선 구간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고속주행을 하게 되었는 데

전혀 부담스럽지 않게 140KM까지 가속되고 주행하였다.



  본 차량은 2011년부터 시판중인 제타 6세대이다. 2015년식이지만, 옵션이 매우 없는 차량이다. 제타는 1979년부터 생산되어 현재에 이르기까지 약 40여년의 역사를 지닌 차량이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폭스바겐 자동차 그룹의 없어서는 안될 대표 세단이 되었다. 국내에서는 많이 찾아볼 수 없지만, 비틀, 폭스(소형차), 페이톤 등이 속한 자동차 회사의 차량이다. 지난 2014년 기준으로 누적판매대수 1,400만대를 기록한 차량이기에,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차량이다.


 폭스바겐 제타에 대한 역사, 세대별 차량사진 등이 포함되어 있는 페이지(클릭!!!)를 소개하겠다. 이 곳에서 필자가 언급하지 못한 여러 이야기들을 함께 보면 더욱더 재미있을 것으로 판단되 소개한다.



그렇게 좋다는 제타!! 가격 왜 이런거야? 미친거 아님?? 

그래서 구입하겠어??


 2015년식 기준으로 2.0 TDI BMT / BMT 프리미엄이 각각 3,160 ~ 3,650만원[각주:1]으로 되어 있다. 하지만 필자가 말하고자하는 것은 다음과 같다. 멕시코 현지에는 다수의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진출해 차량생산을 진행하고 각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지난 2006년부터 멕시코에서 생산된 제품을 공급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미국에서 시판되는 가격과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격의 차이는 크게 1천만원 가까이 있다. 물론 국내 브랜드 입지 보장이라고 봐야할 지 모르겠지만, 상대적으로 준중형급 차량의 가격으로 보기에는 너무 큰 돈이라는 것이다. 국산 차량과 비교했을 때, 중형세단급과 비교를 해야하는 가격대이고, 옵션도 부족하고 AS 기간후에 유지비도 비싸다는 견해가 강해 다소 제타의 국내 판매량은 다소 저조한 것 같다. 상대적으로 티구안과 골프는 큰 인기를 받았고, 파사트 역시 패밀리 세단으로 큰 인기몰이를 한 것이 사실이다. 


 필자가 멕시코 여행중에 현지 우버택시를 타고 이동중에 현지 기사에게 제타의 가격을 물어본적이 있다. 그랬더니 대략적으로 약 2만불(한화 약 2천3백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멕시코 현지에서 생산되는 제품이니까 저렴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어떠한가? 수입차이니 당연히 비싸고, 국산차량 가격도 해가 지나면 지날 수록 비싸지고 있다. 어떻게 보면 해외가 더 저렴한 경우도 존재한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말로는 해외에서 시판되는 차량과 국내 시판 차량은 옵션등이 다르기에 동일한 차량으로 보기가 어렵다고 한다. 단순한 관계자들만의 이야기로 끝내야할지는 앞으로 계속 지켜봐야할 문제이다.


 이야기하다보니 잠깐 다른 길로 샜는 데,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이야기를 해보자!! 필자가 경험한 제타는 국내 준중형급 차량과 비교하기에 장점이 많은 차량이라고 말하고 싶다. 주행성능과 기본기가 잘 갖춰진 차량이라고 보고 싶다. 월등하다!! 막 엄청나다!! 라는 부분보다는 상대적으로 단점이 적다는 것이지, 폭스바겐 제타가 타사 브랜드 차량에 비해서 최고라는 의미는 아니니 필자의 이야기를 잘 이해해주시길 바란다. 국내 시판했었던 디젤 차량이 아니다보니 실주행 느낌에서 차이가 존재할 것이다. 끄적끄적 이야기를 적다보니 타 시승후기보다 설명이 많았던 것 같다!!


수입차를 선호하는 국내시장에서 독일 3사 브랜드의 차량 구입이 어렵다하여 무조건 타사 수입차를 선택하기 보다, 꼼꼼하게 차량의 특성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시승하고 느껴보고 조언도 구해보고 등등 충분히 검토를 하고 최종결정을 하는 현명한 소비자가 되시길 간절히 바래본다. 



다음 시승기는 MINI COOPER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다!!! 개봉박두!!!

  1. http://auto.naver.com/car/lineup.nhn?yearsId=55863 [본문으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