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방_서른네살

국민 패밀리세단의 원조?? 현대 그랜저HG240 시승후기 본문

CAR LIFE/자동차 리뷰

국민 패밀리세단의 원조?? 현대 그랜저HG240 시승후기

seobang_k 2016. 11. 30. 16:06
반응형

약 2주전 시승한 기아의 도심형 박스카? RAY에 이은 또다른 차량 시승기!!

우리나라 대표 패밀리 세단의 강자!! 였던!! 앞으로도 그 영위를 이어갈지...기대가되는 차량..

얼마전 새롭게 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한 차량!! 그랜저 IG의 바로 전 모델...ㅎㅎ 그랜저 HG...

그중에서도 세타2엔진 문제로 큰 관심을 받은 그랜저HG240 모델을 남겨보고자 합니다.


차가 나온지 꾀됐고, 차라리 최근에 나온 IG차량을 하면 어땠을 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지만,

필자와 같이 돈도 없고, 백도 없는 그런 사람은...뭐ㅋㅋ 차량 지원 같은 건 꿈을 깨야겠지요...

누가 이 글을 읽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 불특정 누군가를 위해!!!! 중고차로 구입하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희망하며, 부족한 글솜씨를 발휘해보도록 하겠다.


우선 이번 시승 후기 차량은, 최근에 나온 그랜저IG 모델의 바로 전 모델이고

그랜저 5세대 모델이다. 그랜저 역사에 대한 부분은 필자보다 구체적으로 그리고 재미있게 설명해놓으 신

블로거 분들이 많으므로 그쪽 블로거분들의 글을 한번 쭈~~욱 읽어보시는 걸로 하면 좋을 듯!!


본 시승기는 크게 2가지 파트로 구분해 시승기를 남겨볼 예정이다.

1. 그랜저HG240 선택배경

2. 차량 시승기(승차/주행안전성, 편의성, 가격 대비 성능, 타 브랜드 동급 차량과의 비교 등)


자 그럼!! 부족하지만!! 서두없이 한번 아주 야무지게 그래서 후회없게 논해보겠다.


대한민국 국민 패밀리 세단?? 그랜저HG???


필자는 시승기를 남기기에 앞서, 절대 현대자동차와 그랜저 관련 동호회 등에 어떠한 후원 또는 의견을 받지 않고 남기는 개인적인 의견이 적극...그리고 전부 다 개인적인 의견이니 이를 참고하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다.


먼저, 본 차량의 경우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패밀리카로, '아빠들의 차'라는 이미지를 마음속 깊은 곳에 잘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그랜저라고 하면 젊은 층보단 40-50대가 즐겨 찾는 차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 다수의 생각일 것이다. 그렇지만 최근들어 침체되어가고 있던 대형세단 시장이 재조명을 받으며, 판매대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6. 11. 30(수) / 오후 3시 

네이버 검색 결과(키워드: 대형세단 판매)


ㅇ 新車 효과… 중·대형 세단 판매 전년比 14.7% 증가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국내 자동차시장(승용차 판매 기준)에서 판매된 중·대형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 30만8456대보다 14.7% 증가한 35만3755대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체 국산차 판매증가율(2.7%)을 5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이에 따라 전체 국산차 판매에서 중·대형차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지난해 29.8%에서 32.8%로 3.0%포인트 높아졌다.

 - 문화일보: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6112101031903012001


ㅇ 중형 세단 경쟁에서 준대형 경쟁으로 점화

  - 전자신문: http://www.etnews.com/20161108000284



이외에도 수많은 기사가 검색되고, 우리나라 국민들의 특성상 세단차량을 선호하는 것을 고려했을 때, 앞으로 중대형차량 시장의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국민 패밀리카로서 다년간 우리나라 대형세단계의 큰 획을 그었고, 시장점유율도 높은 차량을 직접 시승해보고 최근 출시된 그랜저IG 역시 어떤 차이가 있고 한지역시 추후 차량섭외 후 시승을 통해 추가적으로 논해보겠다.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흔히 길거리에서 택시로서 그랜저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아니면 본인 가족중에 실제 차량을 소유한 오너가 있는 경우에도 포함된다. 다만 필자는 본 차량을 택시와 재직하던 회사의 차량으로 접해왔지만, 실질적으로 시승기 작성을 위해 차량을 주행해본 적이 없어서, 이번 시승기를 통해 그랜저HG를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아, 시승을 하려고 마음을 먹었고 차량섭외를 위해 고민했다.

결과적으로 카쉐어링 업체인 쏘카를 통해 차량을 주행할 수 있었고, 다소 짧은 시승시간동안의 느낌을 조목조목 한번 따져보겠다.

본격적인 시승에 앞서, 먼저 차량 인수후 상태 확인을 하면서 촬영한 사진이다. 본 차량의 제원은 다음과 같다.

2014년식/그랜저HG/화이트/2.4세타2엔진(최근 말많은 엔진!!)/18인치 휠/시승전 주행거리 26,740km



솔직히 개인적으로 현대차의 차량 조작성은 수입차와 겨누어도 절대 뒤떨어지지 않는 다고 생각한다.

익숙해서일지는 모르겠지만, 버튼들이 매우 직관적이고 버튼을 눌렀을 때의 느낌부터 계기판의 시안성 등 부족함 부분을 

딱히 찾을 수는 없는 것 같다..

(이젠 차량 안전성 부분에 더 많은 투자를 해주세요;;;)


운전석과 조수석에는 전동시트 조절기와 오토윈도우제어, 전동사이드미러접이 등이 포함되어 있다.

뭐 이런 부분은 딱히 깔 필요가 없으니 넘어가는 걸로!!



운전석 스티어링 왼쪽으로 계기판빛 조절기, 드라이브모드 선택(에코, 스포츠모드), 차량제어장치(VDC) 밑으로는 

트렁크와 주유구 버튼이 있다. 

우측 스티어링의 경우 좌측으로는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조작기와 우측으로는 크루즈컨트롤, 

열선스티어링 조작버튼이 배치되어 있다.

앞서 언급한바와 같이 시안성과 버튼 조작시의 느낌 등이 다 우수하다. 나쁘지 않다.



본 차량의 경우, 뒷좌석은 정말로 편안하다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차량인 것 같다.

장거리 이동시에도 시트의 착좌감은 매우 편안하다는 느낌을 줄것 같다.

* 이건 직접 시승해보지 못해, 타 시승 후기를 참고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시트가 단단하지않고 푹신한 느낌이 강해 호불호가 좀 강할 것 같다.

그래도 성인 남자 4명이 탑승하기에는 충분한 것 같다.



후면 디자인 역시 중년의 이미지보단 조금 더 영해진 느낌이 있다... 물론 이 디자인은 상대적인 것이니...ㅎㅎ



"그랜저HG240" 괜찮은 차 맞아?? 

다른 차에 비해서 봤을 때는 어떠한 가??


<그림 1, 국내 대형세단 동급트림별 비교표>


상기표는, 네이버를 통해 얻은 자동차 모델별 비교 요약표이다.

사진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상기 모델들은 가장 많이 소비자들이 선택하는 트림(등급)을 비교해놓은 것이다. (옵션 제외 가격)

기아의 K7이 가격적으로 가장 저렴하고 쉐보레 임팔라가 가장 비싸다.

르노삼성의 SM7의 경우, 사실 직접적으로 그랜저급으로 직접 비교하기에는 애매한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ㅎㅎ

그래도 대형세단이므로 각 브랜드의 대형세단끼리의 비교분석?ㅎㅎ 해보기에 넣었다.



<그림 2, 국내 대형세단 제원비교표>


기본적인 제원은 다음과 같다.

가솔린 모델 기준으로 SM7과 임팔라가 가장 크고 다음으로 엔진을 공유하고 있는 현기차모델들이다.

출력의 경우 임팔라가 가장 높다. 출력이 높다보니 임팔라가 26KG/M으로 토크가 가장 높다.

그랜저HG240은 K7과 같이 24.6을 나타내고 있지만 특이하게 SM7이 24.8로, 0.2KG/M 현기차보다 토크가 높다...ㅎ

마력이 조금 낮은데 토크가 높을 수 있는 지 등은 추후 관련 전문가에게 확인 후 본 글을 업데이트 하기로 하겠다.



구체적인 차량의 제원을 보면, 임팔라가 가장 길고 높다. 그랜저와 K7은 이중에서 중간?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K7이 그랜저에 비해 축거(휠베이스)가 10mm 더 길다. 

임팔라의 전고가 높은 이유는 18인치 휠타이어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더불어 4차량 모두 전후 서스펜션이 맥퍼슨스트럿과 멀티링크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동일하며, 

브레이크 역시 V디스크와 디스크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도 같다. 




















뒷자석(2열)시트도 열선기능이 있고 팔거치대에 2개의 컵을 놓을 수 있는 수납공간도 있다.

그리고 사진으로 촬영을 하지 못했는 데, 스키스루(SKITHROUGH)가 있었다. 타 차량에도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ㅎㅎ 

다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ㅎㅎㅎ 쭉쭉 넘어가보겠다.



















차량을 시승하기전 날씨가 급!!! 추워져서 온몸을 감싸고 주행했다. 약 53KM 정도 주행했으며, 

지금부터 주행을 하면서 느낀 부분을 끄적해보겠다.



만약에 너라면 그랜저HG 살꺼야??


조금 전에 언급한 바와 같이, 필자는 약 2시간 30분 가량 53km 시내 주행을 하면서 

느낀점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논하고자 한다.

먼저 차량을 구입하기에 앞서 각자가 가장 중요시 하는 부분이 

어떤 부분인지부터 선택하고 자동차를 고민해보는 게 가장 중요하니 이점을 참고!!


그랜저HG240의 경우 약 3,400만원에서 필요한 옵션 몇개를 더하면 약 3,700만원선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최근 출시한 그랜저IG의 가격도 풀옵션이 4,200만원이라는 것 같다...

이제 국산 대형세단도 4천만원을 호가하시는 시대가 왔다...ㅎㅎ

수입세단과 큰 차이가 없어지고 있다는 거....ㅎㅎ


자, 각설하고 본 차량의 총평!!


1) 승차감 및 주행안정성 : ★

  ㅇ 절대적으로 100km 이하 승차감과 주행안정성은 왠만한 수입차 중형급 라인과 얼추 비슷한 느낌을 준다. 다만 100km 이상 주행시에 느껴지는 심리적 불안감은 여전한 국산차만이 갖고 있는 느낌이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런 차량을 가지고 고속으로 막 쏘고 다녀야돼?? 라고 생각을 할 수 있다. 그렇지만 평소에 시내에서만 그렇지 않은 것이지, 솔직히 고속도로에 진입하면 120-160km로 주행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은 가?? HG300이 어떤 느낌일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다소 불안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ㅇ 시트의 착좌감이라던지 승차감은 정말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100km 이하에서는 부드럽게 가속되고 안정된 느낌을 준다. 앞좌석뿐만이 아닌 뒷좌석에 탑승해도 그리 답답하거나 불편한 느낌은 없다. 실내 공간창출면에서는 정말 현대기아차를 따라올 사람은 없는 것 같다.


2) 편의성 : 

  ㅇ 필자가 시승한 차량은 파노라마 선루프와 통풍/열선시트 등 여러 옵션들이 있었다. 따라서 편의성 부분에서는 정말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사실 수입차에 비해 국산차량의 편의성은 유명하지 않은 가?ㅎㅎ 다만 한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실내 시트를 조금 더 고급진 시트를 넣었으면 어땠을 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시트 패키지가 있는 지 모르겠지만, SM6에서 나오는 그런 가죽을 이 차에도 넣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 까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최근에 출시된 그랜저IG에는 최고급 나파가죽이 들어간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K7에도 시트패키지가 있는 데, 좀 아쉽다!!


3) 가격대비성능: 

  ㅇ 이 부분에서는 다소 많은 점수를 주기는 애매하다. 필자가 시승한 시간과 주행거리가 다소 짧았고, 여러 테스트들을 해보지 못해 구체적인 언급은 어려울 것 같다. 다만!! 본 차량은 글 서두부터 밝혔듯이, 분명히 대한민국 대표 국민 패밀리카라고 봐야 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성을 현대차에서 정확하게 파악해 그 부분을 보완해 온 것이 아닌 가 싶다. 부드럽고 푹신하고 넓은 공간 그리고 소음도 줄이고....

다만 최근 불거진 엔진문제, 그리고 필자가 주행을 하면서 느꼈는 데, 이게 본 차량만의 문제인건지 아니면 그랜저HG240이 갖고 있는 문제인건지는 모르겠지만 차량 정차시 오토스탑기능을 켜놓고 있어도 핸들과 시트를 통해 미세한 진동이 느껴진다. 필자가 너무 예민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진동이 다소 느껴져, 아쉬웠다.

  ㅇ 편의성은 수입차 뺨을 때릴 수 있을 정도로 많이 갖추고 있는 만큼, 이젠 차량 성능에 더 많은 투자와 고려가 필요하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저 4대 중에 고르라고 한다면 그랜저HG는 선택하지 않겠다.

필자는 실내공간도 중요하지만, 차량의 안전성을 가장 중시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임팔라를 선택하고 싶다.

다만, 나의 운전 습관이 고속주행보단 나의 가족들과 안전하게 조용조용 주행을 한다고 하면 

분명히 가격적인 면이 있기 때문에 충분한 메리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전에 세타 2엔진의 문제가 하루빨리 개선되어야 하지 않을 까싶다!!


그랜저HG240이 절대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 다.

필자가 직접 시승하고 주행하면서, 정말 부드럽고 100km까지 부드럽게 가속되고 하는 느낌과 

주행 퍼포먼스가 나쁘지 않았고 실내공간도 넓고, 시트착좌감도 나쁘지 않았기에 

생각보다 정말 괜찮은 데?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던 것 같다!!

같은 급끼리 비교를 해놓고 봐야 나와 가장 적합한 차량을 확인할 수 있듯이!!

세바스는 이번 후기를 여기에서 마무리하고!! 다음 차량 시승을 위해 또 준비를 해보도록 하겠다.


개인적으로 트랙스, 말리부 신형 그리고 피아트500c, 기아 소형suv 니로하이브리드, 미니페이스맨 등 

시승기 제작을 검토하고 있다.

가능하면 최대한 빨리!! 시승기를 한번 준비해보도록 하겠다.


그럼...ㅎㅎㅎ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