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방_서른네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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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 LIFE/대학교직원

[EP: 01] 어서와 대학 교직원은 처음이지? 너도 할 수 있어!

seobang_k 2023. 3. 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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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필자는 아무런 대책 없이 다니고 있던 회사(공공기관)를 그만두었다.
사실 요즘과 달리 당시만 해도 #조용한 퇴사, #입사와 동시에이직준비, #퇴직학교 등 이런 이야기보다는
본인의 삶을 되돌아보고, 여행 등을 통해서 재충전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었던 시기다.
당시 잘 다니고 있던 회사를 그만두었던 계기와 생각들을 뒤로 한채 아무런 대책 없이 회사를 그만두고 여행을 떠났다.
그렇게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그러다 #경제활동 을 해야 될 것 같은 무언의 압박을 이곳저곳에서 받았다.
 
그렇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취준 한 시간 약 4개월 만에,
운 좋게 대학교직원에 합격하였고, 그곳에서 약 5년 5개월이라는 시간을 보내고 지난 2022.9월 퇴직을 하였다.
 
 


왜 또 퇴직인가?


 
당시 대학교직원이었지만,
#지방사립대학교 였고
상대적으로 '낮은 연봉''강도 높은 업무량', '출퇴근 거리' 등이
종합적으로 이직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심어주어 노력 끝에
인서울사립대학으로 2022.10.1자로 이직에 성공하였다.

 
 

많은 분들이 대학교직원에 대한 정보를 구하고 계시겠지만
조금이나마 더 도움이 되실 수 있도록 지방사립대학과 인서울대학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보다 더 객관적인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


1. 대학 교직원? 대학교에서 일하는 사람? 정확히 뭐야?

[그림1. 나무위키: 교직원의 종류 발췌]

[그림 1]에서 표현하듯 '대학교'에서 일하는 사무, 행정 직원을 의미한다. 즉 학교에서 일하는 사람을 통칭하는 표현이고, 세부적으로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학교의 행정과 사무를 담당하는 종사자로 볼 수 있다. 다만 대학교와 달리 초, 중, 고등학교의 경우 '교사'가 일부 행정업무를 수행하기도 한다고 하니 참고를 하면 좋을 것 같다.
 
그런데, [그림1]에서 보면 대학교직원이 '공무원'이야?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국공립대학교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대체로 '공무원'이다. 특히 '교육행정직군'의 사람들이 근무를 하며, 이외에는 교육공무직원, 기성회계직원(무기계약직) 등이 있다. 다만, 사립대학교는 공무원이 아닌 준공무원에 준하는 고용의 안정성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고, 큰 복지혜택으로 '사학연금'에 가입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대학교직원은 대학교안에서 발생하는 모든 행정업무를 담당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하기에, 생각보다 많은 직무를 수행한다고 볼 수 있다. 구체적인 업무의 종류와 세부 사항은 다시 설명하도록 하겠다.
 


2. 그럼 대학교직원이 될 수 있는 방법은 뭐야??

대학교직원으로서 근무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3가지이라고 생각이 된다. 
 
1. 공채를 통한 대학 소속 직원으로서 근무
2. 공채를 통한 법인 소속 직원으로서 근무
3. 공채를 통한 대학 산학협력단에서 근무


1. 공채를 통한 대학 소속 직원으로서 근무
말 그대로 대학에서 실시한 공채 전형을 통해 합격하여 근무하는 방법이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직원은 정규직(무기계약직 포함), 비정규직(프로젝트계약직, 일반계약직 등), 조교이다. 각각 설명을 다시 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가. 정규직원 또는 일반직원 또는 사무직원
 
  - 각 대학의 정관과 내부 규정상 '정규직원'을 통칭하는 표현이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여기에서 가장 큰 포인트는 최종 임용권자가 '대학의 총장'이냐, '해당대학의 법인 이사장' 이냐이다. 통상적으로 정규직원은 해당 학교의 법인 이사장이 임용권을 갖고 있다. 따라서 정규직원이 맞는지에 대한 여부는 채용공고에 있는 내용을 명확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정규직원은 앞서 언급한 '사학연금'에 가입할 수 있다. 일부 시용(수습) 기간에는 가입을 연기하는 경우가 있으나 최종 임용 후 사학연금 가입여부가 있어야 하니 꼭 확인이 필요하다. 사학연금의 장점 등은 다른 블로그에서도 충분히 설명회 잘 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 참고사항: 무기계약직원은 '사학연금' 가입이 안되니 이점 참고 하면 좋겠다.
 
나. 비정규직원(임시직, 프로젝트계약직, 일반계약직)
 
 1) 임시(단기간)직원: 특정기간에만 근무하며 단순 반복업무 또는 특정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채용되는 계약직원이다. 4대 보험 가입 등이 없고, 일반적으로 임시직원 등으로 분류된다. 통상적으로 주 15시간 미만 근무자를 말한다. 연봉과 복지는 최악이니 추천하지 않는 다.
 
 2) 프로젝트 계약직원: 통상적으로 대학이 수행하는 프로젝트, 정부재정지원사업, 연구과제 등을 수행하기 위해 해당 기간 동안 채용하는 행정 사무직원을 의미한다. 사업기간 종료 후 퇴직을 원칙으로 하며, 사업 수행 중 불가항력적인 사유로 사업이 중단되는 경우 퇴직을 해야 한다. 다만 그런 경우는 크게 없다. 사회초년생 분들이 사회경험 또는 직무 경력을 쌓고자 도전을 하시긴 하나, 일반 계약직원보다 월등히 나은 점이 크게 없다. 굳이 뽑자면 근무기간? 물론 일부 학교들은 일반 계약직원보다 높은 연봉 테이블을 적용해서 운영하나 제한적으로 운영 중이다. 일은 많고 처우가 좋지 않은 직렬이다. 한번 빠지면 계약직원의 늪에서 정규직원이 되기 매우 힘드니 잘 생각해 보기를 추천한다.
 
3) 일반계약직원: 대학 행정부서와 연구소 등 부서에서 근무하며 일반 사무업무를 수행하는 직원이다. 대학별로 차이가 크나 처우나 복지는 크게 좋지 않은 편이다. 각 부서의 총무 업무부터 업무 지원업무를 담당한다.
 
 4) 조교: 일반적으로 학과에서 교육과 연구 그리고 사무행정을 지원하는 직원?이다. 정말 극악의 처우(기본적으로 최저시급)로 운영되며, 취업 준비생들이 많이 지원하고 있는데 조교보다는 프로젝트 계약직원을 추천한다. 교수와 대학 직원 사이에서 정말 고생이 많은 분들이다. 조교 선생님들의 처우나 복지 지원은 없으면서 대학은 바라는 게 많다. 이런저런 행정업무에 대한 높은 완성도를 요구한다.(필자는 항상 감사드리고 있다는 사실을 꼭 전하고 싶다.)
더불어 조교는 크게 3가지로 나뉜다. 학사조교 또는 학사행정조교, 연구조교, 교육조교 등이다. 학사조교는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자리이며, 연구조교는 지도교수 연구실에서 연구를 담당하고 일부 행정을 지원하는 사람이다. 마지막으로 교육조교는 지도교수의 연구와 교육을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하며 연구조교와 교육조교의 경우 학교마다 장학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대학원 진학을 준비 중인 분이시라면 한번 찾아보면 좋겠다.


 
2. 공채를 통한 법인 소속 직원으로서 근무
법인이라 함은, 대학을 운영하고 있는 법인을 의미한다. 대체로 '학교법인' 또는 '재단법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당 법인에서 관리 및 운영 중인 산하 교육기관과 의료 복지기관 등을 총괄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대체로 의료사업을 수행 중인 법인이 재정적으로 안정적이며, 그 외 수익사업(부동산 투자, 임대사업 등)을 바탕으로 교육기관에 법정부담금 또는 경상운영비 전출을 위해 노력한다. 다만 대학과 달리 정기적으로 공채전형을 통해 선발하지 않고 인력 수요가 발생했을 경우에 한해 별도 전형 또는 산하기관과 통합 공채를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법인 근무자의 경우, 상대적으로 해당 법인에서 운영하고 있는 모든 기관들의 행재정적 상황을 파악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연봉과 복지가 나쁜 편이 아니다. 수도권 4년제 사립대학 기준, 대졸 신입초봉 평균은 3,600 ~ 4,000에 형성되어 있다. 연봉에 대한 내용은 다시 설명하도록 하겠다. 더불어 '의료기관'을 운영 중인 곳은 의료 복지혜택(본인 및 가족 의료비 감면 또는 할인 등)이 있다. 그리고 법인 소속 정규직원은 해당 정관에 명시된 사무직원 정원에 따라 '사학연금' 가입이 가능하다.
 
법인 사무국에도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있으며, 대체로 소수의 정규직원과 일부 계약직원으로 사무국이 운영된다고 볼 수 있다. 대체로 국내 대학은 법인의 규모보다 대학의 규모가 큰 편이며 일부 대학들에 한해 법인 주도로 기관이 운영되는 곳이 있다.


3. 공채를 통한 대학 산학협력단에서 근무
각 대학마다 '산학협력' 사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설립하여 운영 중인 별도 법인의 기관이 있다. 그곳이 바로  000 대학교 산학협력단이다. 이곳은 정부와 민간의 연구용역사업, 재정지원사업 등으로 운영되는 기관이며, 사업별 '간접비'라는 개념(기업이익, 기업이윤, 영업이익 등)에 의해 사무 행정직원을 채용하여 운영한다. 다만 '산학협력단'에서 '정규직원'으로 채용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사학연금' 혜택은 가입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대학과 법인이 다르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대학 산하기관의 개념으로 운영하오나, 엄연하게 다른 법인의 별도 독립적인 기관이다. 대학별로 '산학협력' 수익이 높은 학교일 수록 규모가 크며 규모가 클수록 근무하는 종사자 수도 많고 기업체와 같은 조직 구성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산학협력단에서는 각종 사업 수익 등을 통해 발생한 연구간접비를 '대학'으로 전출하여 교내 교수진들의 산학협력, 연구, 교육 등의 경상비로써 지원하며 건전한 대학 재정 운영에 기여하는 귀한 수익모델이기도 하다. 산학협력단에 대한 내용도 별도 챕터로 한번 준비해 볼 수 있도록 하겠다.
 


3. 대학 교직원 준비는 어떻게 해야 되는 거야?

앞서 설명한 채용 방법에 따라 상이하오나 핵심만 정리해 보도록 하겠다.
 
1. 법인(대학), 산학협력단 정규직원 공채
통상적으로 일반 공공기관, 기업체와 거의 유사한 형태로 채용 전형이 진행된다. 경기침체와 고용안정성이 맞물리는 요즘 같은 사회에서 나름? 주목받고 있는 직업 중 하나이기에 높은 경쟁률을 뚫어야 한다. 대략적인 전형은 다음과 같다.
 
 * (1차) 서류전형 > (2차) 필기시험 또는 AI역량평가 > (3차) 1차 면접(실무진, 영어, PT) > (4차) 2차 면접(경영진) 

   ※ 기관(대학, 법인, 산학협력단)에 따라 전형 차수가 더 있을 수 있음. 일반적인 전형을 정리한 내용이니 참고를 부탁한다.

 
가. 서류전형
  - 일반 기업과 유사한 지원서(인적사항, 학력, 경험 및 경력사항, 자격증, 자기소개서 등) 통해 진행되는 전형
  - 대체로 합격률이 높은 지원자(유사경력자, 제2 외국어 가능자, 전문자격증 소지자)가 있긴 하나 전략적으로 준비하면 충분히 합격률이 높으니 절대 낙심하지 말 것!
 
나. 필기시험 또는 AI 역량평가
  - 일반적으로 인적성검사, 논술, NCS 등으로 필기시험을 보는 학교와 AI역량검사를 통해 지원자의 능력을 평가하는 학교가 있음. 시험과 면접 준비에 대해서는 별도로 한번 특집을 준비해 보겠다. 오늘은 일반적인 정보만 설명해 보겠다.
 -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고득점을 목표로 준비해야 합격이 높고, 논술은 '대학'과 관련된 주제의 기사 또는 연구물(논문 등)에 따른 서술형태와 특정 분야(회계, 건축, 기계, 안전 등)의 경우 직무 관련 실무 문제를 푸는 형태로 나오니 이점을 참고하면 좋겠다.
 
다. 면접(실무진, 영어, PT)
  - 실무진 면접: 행정부서 팀장가 면접관으로 참여하며, 대체로 최종 배치될 부서장이라고 보면 좋겠다. 또는 주요 부서의 팀장님들이 면접을 보시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지원서 기반 경력과 학교와 관련된 질문을 하시는 편이라고 보면 된다.
 - 영어: 지원자의 외국어 구사능력을 보는 시험이며, 외국인교원 또는 국제교류 담당부서 팀장 또는 담당자가 면접을 진행하며 일반적인 내용부터 학생 유치, 외국학교 귀빈 의전 등에서의 질문 등이 진행될 수 있음을 참고하자.
 - PT: 일부 학교에서 진행하는 면접이다. 기업과 유사하게 특정 주제와 준비시간을 주고 함께 토론하는 과정을 보는 면접과 개개인이 발표하는 방식이 있다. 주제는 대체로 대학과 관련된 주제가 많이 나오며 일반적으로 PT 면접을 준비하는 방식대로 준비를 하되 트렌드를 읽고 빠르게 파악하는 센스를 키워보자.
 
라. 최종면접(경영진(이사장, 총장, 부총장, 처장단 등)
  - 사실상 최종면접까지 온 거라면 본인의 능력은 충분히 입증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서부터는 정말 운이 크다. 당일 본인의 컨디션부터 여러 가지가 운인 것 같다. 그러니 차분하고 명료하게 답변을 할 수 있도록 해보자. 함께 면접을 보는 지원자들도 웬만한 스펙과 경력을 다 갖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럴 때일수록 어려운 논리구조와 명분을 찾지 말고, 평소 준비해 온 데로 명쾌하게 전달해 보자.
 
 
2. 법인(대학), 산학협력단 비정규직원 공채
일반적으로 다른 곳과 비슷하게 계약직원을 선발하는 경우에는 서류와 면접 전형으로 진행된다고 보면 된다.
 
 * (1차) 서류전형 > (2차) 면접 > (3차) 최종 합격

 

특히 면접은 채용대상부서의 부서장(교수), 팀장, 인사부서 팀장 등으로 구성되며, 평균적으로 15분 내외로 진행된다고 볼 수 있다. 면접은 어렵지 않은 일반적인 인성면접이 많은 편이며, 본인의 성향과 직무 경험 등을 기반으로 면접이 진행된다. 사실 대학에서 계약직원을 모시기가 생각보다 매우 어렵기 때문에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된다고 볼 수 있다. 합격여부는 빠르게 안내되며, 출근일을 빠르게 진행하고자 하는 성향이 크니 일정에 참고하면 좋겠다.
 


4. 대학 교직원? 그래서 연봉과 복지를 알려줘!

 
개인적으로 전형을 경험한 학교와 주변 지인 등을 통해 수집한 정보이며, 참고용으로만 알아두자.
또한 대학마다 임금 구조(연봉제, 호봉제, 반반 등)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기억하자. 
대학 교직원의 연봉은 기존 대학의 서열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음을 말씀드린다.
 

1. 연봉

#수도권 주요 대학 대졸초임기준(군필)
1. 4,000만 원 이상(아주대, 인하대, 성균관대, 동국대, 숭실대, 국민대 등)
2. 3,500만 원 이상(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홍익대, 단국대, 세종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성신여대, 가천대 등)
3. 3,000만 원 이상(한성대, 한국항공대, 상명대, 삼육대, 광운대, 가톨릭대, 동덕여대, 서울여대, 용인대, 총신대 등)


대체로 3,500만 원 이상에 있는 대학들이 많으며 지난 10여 년간의 등록금 규제 등으로 대학 재정악화가 교직원 연봉상승에 큰 제약이 되고 있음을 참고하면 좋겠다. 대학도 노조를 통한 단체협약과 임금협약으로 매년 연봉 인상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으며 대체로 저 정도의 연봉이라는 걸 알고 있으면 좋겠다. 


#지방주요 대학 대졸초임기준(군필)
1. 5,000만 원 이상(KAIST, DGIST, UNIST, GIST 등)
2. 4,500만 원 이상(KENTECH, POSECH 등)
3. 3,500만 원 이상(영남대, 울산대, 동아대, 세명대, 순천향대 등)
4. 3,000만 원 이상(연세대(미래), 을지대, 대구대, 원광대, 호서대, 조선대, 한림대, 인제대 등)
 

지방대학도 일반 사립대학은 재정적으로 열악한 상황이기에 상대적으로 수도권 대학들에 비해 연봉이 낮은 편이다. 단 지방대학을 선택하는 경우, '의과대학', '한의예과' 등이 있는지 여부가 매우 크니 필수적으로 확인하는 게 좋다. 대학의 여건 상 학생 유치가 제한되는 곳일수록 대학의 재정이 매우 열악하기 때문에 의대의 존재가치가 매우 크기 때문이다. 부속병원을 통해 발생된 수익을 대학에 전출하는지 등도 꼭 살펴보면 좋은 정보이다.
 
 


2. 복지

일반적으로 대학 교직원 복지는 크게 5가지로 나뉘는 것 같다.
 
1. 사학연금과 교직원공제회: 대학교직원 중에서 정규직과 무기계약직에 한해 누릴 수 있는 복지이니 참고해 주길 바란다.
  - 사학연금은 국내 4대 연금(공무원, 군인, 사학, 국민)에 해당되며, 상대적으로 국민연금에 비해 월 납부금이 높긴 하나 실 수령액이 국민연금에 비해 높다. 단, 기금 소관 등의 문제로 실 수령액이 점차 감소되고 있고 수령 기준나이도 연장되고 있으나, 실 수령금액으로 놓고 보았을 때는 아직은 장점이 더 많다고 보인다.
  - 교직원공제회는 국공립, 사립 교원, 직원들이 가입할 수 있는 공제회이며, 장기저축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서 시중금리에 비해 높은 이자율로 혜택을 볼 수 있다. 여기는 무기계약직원도 가입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음. 구체적인 사항은 곻제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길..
 
2. 고용안정성
 - 물론 학교마다 상황이 다르겠지만, 상대적으로 일반 기업체에 비해 정규직인 경우 고용 안정성이 매우 높다고 보인다. 대체로 60세까지 직장을 다닐 수 있으며, 연차가 쌓이면 그만큼 연봉도 올라가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연봉을 수령하며 안정적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다. 학교가 폐교하거나 큰 사고와 물의를 일으킨 경우가 아니면 대체로 정년을 채울 수 있다.
 - 공기업 또는 공공기관과 유사한 구조의 조직 분위기가 있고 거의 유사한 고용안정성을 갖고 있다.
 
3. 상대적으로 낮은 업무강도
 - 이 부분도 케바케! 부서바이부서 이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공기업과 사기업에 비해 업무 강도와 난도는 높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다만, 학교의 시스템과 행정 절차가 효율성이 다소 미흡한 경우가 있어 업무 로드가 있을 수 있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시즌을 타는 부서를 제외하고 일반 행정부서의 강도는 보통이라고 생각된다.
 - 사람마다 체감하는 본인의 업무역량과 퍼포먼스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보았을 때 그리하니 이점도 참고해 보자.
 
4. 직장 분위기
 - 학생들이 함께 있는 공간이기도 하고, 근무 복장도 유연하게 할 수 있기에 분위기는 다소 무겁지 않다. 더불어 근무하시는 선생님들도 다 나이스하신 분들이 많은 편이 많다.
 - 한편으로 학생들과 있다 보니 나도 '젊어지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5. 근무시간
- 통상적인 9-6, 주 40시간인 곳보다, 주 40시간 미만 근무하는 학교가 많다.(Ex. 35시간)
- 하계/동계 방학 중엔 단축근무를 실시한다. 기존 근무시간에 1~2시간 정도 추가 단축근무를 실시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 단, 일부 부서에 한해 단축 근무가 의미가 없을 수 있음......
 


이번 챕터는 이 정도로 정리해보고자 한다.

조금이나마 교직원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기본적으로 교직원이 어떤 직군이고 무엇을 하고 대체로 연봉과 복지는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다음 챕터부터는 조금 더 세부적인 내용을 담아볼까 한다!

예를 들어 채용전형 꿀팁? 자소서 작성방법? 대학 교직원들이 수행하는 세부 직무에 대한 내용?

나름 재미있는 콘텐츠를 꾸며볼 테니 Keep in Touch 하시길!

 

지금까지 김서방의 교직원 SSUL 에피소드 1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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