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쉐어링 - 그린카(Greencar) 사용 후기

지난 21일, 카쉐어링의 대표주자 쏘카(SOCAR)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았는 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 지, 이번엔 또 다른 카쉐어링 업체인 그린카를 ㅋㅋㅋㅋㅋㅋ 정말? 우연치 않은 계기로

사용하게 되었고, 지난번 쏘카와 어떤 부분이 달랐는 지...? 뭐 심층적으로 논하기에는 어렵겠지만

그냥 느낀부분만 아주 그냥 야무지게 논해보겠다.

그린카(GREEN CAR)?? 이건 또 뭐야??

우선 그린카는 첫 사용자에게 3시간 무료쿠폰을 주고 있다.

3시간만 이용한다면 차량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거 엄청난 장점이다.(중요한 거니까 강조하는 걸로!!!!!) 

보험료? 운행비?(1KM 당 얼마) 이런 부분은 쏘카와 크게 다른 부분이 없어 보이니 그냥 패스 하겠다.

모바일 앱?? 뭐 다른 블로그와 미디어에서 충분히 조명하고 있으니 이 부분도 패스

그냥 패스하는 이유는 크게 새롭거나 인상에 남는 게 아니어서 그냥 넘어가는 거이니.....

뭐 필자는 3시간 쿠폰에 조금 더 여유롭게 다니고 싶어 1시간을 추가 연장했다. 그렇다보니 쫒기거나 그러지 않고

심야 야간 드라이브를 아주 재미나게,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 물론 시간이 중간에 남아서 반납했지만, 반납했더니 

1천원 할인쿠폰을 발급해줬다....(이거 언제 다시 쓸지 모르겠지만...심지어 유효기간도 있다ㅋㅋ)

자 그럼 그린카 후기 시작하겠다.

지금부터 나오는 사진은 쭉 보면 다 이해되는 내용들이니, 구차하게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겠다!(난 쿨하니까!!ㅋ;;;;;;)

  우선 필자는 집근처보다 조금 멀리 있는 그린카 존의 차량을 예약했다. 사실 뭐 그렇게 먼 곳은 아니어서...개인적으로 올뉴투산 차량을 아직 시승해보지 못한 나머지... 지난번 악몽의 QM3를 놔두고 올뉴투산 예약을 하고 노원 롯데백화점 그린카 존으로 무거운 몸을 이끌고 나섰다. 

  자 그린카존에 생각보다 일찍 도착하다보니, 차량 앞에서 상태를 살피고 그랬는 데도 불구하고 시간이 남아서....차가운 바람에 맞서며 벌벌 떨었던 생각이..난다...(아 추워 히밤;;;;; 벌써 겨울이 왔나...;;)

  쏘카는 10분전이었나? 차량 사용 관련 안내가 왔던 것 같은 데, 그린카는 15분전부터 차량 제어가 가능하다고 알림이 왔다. 그리고 대여시작 15분전부터 차량 확인 사진 전송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쏘카보다는 조금 수월하게 했었던 것 같다.(아닌 가?? 쏘카가 처음이여서 그랬나...?;;;;; 그랬다면 죄송합니다. 쏘카 유저님들...;;)

  뭐 어찌됐던 차량 제어가 가능한 상태에서 열심히 외관 사진을 촬영하였고....ㅎㅎ 이 차량도 지난번 쏘카때와 같이, 아주 그냥 여기저기 상처투성인 차량이었다...... 아니 이전 차주들은 어떻게 사용했길래 이모양 이꼴이 된거지...ㅋㅋ 사방이 스크래치와 먹은 자국들... 차량 색상이 흰색이어서 더 상처가 잘 보이는 것 같아...내 차도 아닌 데, 마음이 아팠다...(순수한 영혼 발동...)

  자 차량 운행 시작전까지 따졌을 때는 개인적으로 그린카가 좋았다. 아무래도 뭔가 더 수월했었던 거 같다. 쏘카가 그린카보다 스마트키의 반응속도? 뭐 그런게 빠르고 좋았지만, 이외적으로 그린카는 운행전, 운행시작 등(왼쪽 사진 참고)  추가적인 내용이 많았다. 더불어 현 차량의 옵션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이 때 옵션은 단순히 네비보유 뭐 이런게 아니라, 가죽시트인지 아닌지, 통풍-열선시트, 선루프 뭐 차량을 구입할 때 접하게 되는 개별 옵션들이 나열되어 있으니, 차량선택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 으로 보인다. (이건 좋으니까 칭찬!!!)

필자가 대여한 올뉴 투싼(1.7 디젤) 차량 사진이다. 

이렇게 봐서는 새차같고 좋은 데, 여기저기 상처가 많은 차량...이다..ㅠㅠ

당연히 투싼 내부 사진.. 특이한 점 없고, 차체가 크고 앞좌석 뒷좌석 다 성인 4명이 잘 탈 수 있는 공간을 갖고 있다.

LEG, HEAD룸 다 여유 있고, 뒷좌석의 경우 등받이 각도도 괜찮은 것 같다. 그냥 짧게 앉아봤을 때 느낌이니......(참고만;;;)

현대차를 많이 타보신 분들이 많을 것으로 판단되니, 구지 조목조목 이야기 하지 않겠다. 

필자가 렌트한 차량의 유류가 많이 없어 가는 길에 경유를 아주 그냥 확!! 가득 채워줬다. 

주유시 주유카드로!! (운전석 앞쪽에 비치되어 있다!!)

기름 넣는 것도 인증샷 한장 남겨주고!!

이번 심야 드라이브는 서울 야간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북악스카이웨이에 왔다.

바람도 많이 불고 했는 데, 어찌나 그렇게 사람이 많던 지... 심지어 주차장이 다 문을 닫았는 데...

입구에 막 차량 세워두고.....온 분들...ㅎ 뭐 어찌됬던 나도 다녀왔다....

차량 렌트후 기념샷 

쏘카?? 그린카?? 그냥 복불복 하고 싶은거 하세요!!!!

 지금까지 짧지만 약 4시간 가량 그린카를 사용하고 안전하게 반납한 서두없이 주구절절 후기를 마무리하려고 한다. 다 필요 없고, 필자가 봤을 때는 특별히 그린카가 쏘카보다 낫다고 느껴지지도 생각하지도 않는 다. 그냥 각자가 신청한 차량의 상태가 제발 아무일 없이 안전하고 말끔한 상태이길 바라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두 업체 말고도 현재 CITY CAR, ZERO CAR? 뭐 또 다른 업체들이 있으니 다 타보고 느낌을 말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도찐개찐인 것 같다.

  지난번 쏘카때는 차량 상태가 아주 그냥 쉣떠퍽이어서 그랬고, 이번 그린카는 그런 문제가 없어서 좋았다. 이렇게 해서 나는 쏘카의 안티고 그린카의 우왕 굳 노예가 되느냐? 전혀.....그렇지 않다. 그냥 카쉐어링의 특성상 차량관리가 정말 사용자 한테 달려 있는 것 같으니... 제발 내가 렌트한 차량상태가 베리굿이길 간절하게 기도하는 게 좋아보인다.

  아! 그린카 사용 후, 결재금액과 함께 불만이 있었다면 좀 남겨달라고 하길래, 몇자 적었지만 여기에도 또 한번 남겨보겠다. 쏘카, 그린카 뭐 다 떠나서 카쉐어링 업체는 현재 금연 원칙을 강조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번에 빌린 차량은 분명히 필자가 사용하기 전 사용자가 차내에서 담배를 핀것 같다. 담배는 펴 본사람이 정말 기가막히게 찾을 수 있다......ㅎ 창문을 열고 달리면서 폈던 뭐 어찌 되었던 시트와 앞좌석에서 냄새가 낫다..... 만약에 담배 필거면 다 피고 타던지 차량내에서는 좀 안펴줬으면 좋겠다. 다음 사용자가 너무 불쾌하다....만약에 임산부를 데리고 탔다면 어땠을 까?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따져야 할까?ㅋㅋ 기본적인 예의범절은 지키는 거부터....카쉐어링 업체가 더 심각하게 고려하고 점검하고 그래야 될 것 같다.....

  한가지 더.... 아니 차량 시트에 무슨 짓을 한거지? 안그래도 직물시트인 데, 더럽혀져 있다.... 그린카 관계자 여러분.... 차량 확인은 도대체 언제 하십니까... 쏘카처럼 고객 불만사항이 접수되야만 하시는 지요.......이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차가 더러워요... 외부세차도 중요하지만 실내세차도 좀 일괄적으로 하면 어떨까요...... 차량 내부에 실내방향제를 놔두던 향균스프레이를 놔두던가 해서 좀 쾌적하게.. 차량을 사용할 수 있도록 좀더 세심한 배려와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제발요!!!!! 쫌!!!!

마지막으로, 그린카던 쏘카던이 중요한게 아니라, 제발 카쉐어링을 통해 렌트를 하시는 분이라면 이 업체 저 업체 따지지말고 실제 차량 상태를 확인하고 사용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 다만 이 부분이 본 서비스 상에서는 복불복일 확률이 높으므로, 차량을 사용한 고객들이 차량 상태에 대해 간단한 평가를 해주는 코너를 마련하면 어떨까 싶다. 그린카는 운영하고 있는 데, 쏘카는 없다. 구체적으로 어디가 어떻게 좋고 나쁘고를 평가하고 그 내용을 지속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업데이트 해 알려주는 방식으로 한다면 어떨까? 그냥 몇자 적는 부분은 어플개발에서도 크게 힘이 안드는 걸로 아는 데.... 

소비자도 소비자지만 기업이 더 적극적으로 부족한 부분 채우고, 피드백 받고 수렴해서 개선해 나가야지 안그러면 성장하다 망하는 꼴이 될 것이다......기만하지 마세요....ㅋ

서두없이 적은 이번 후기도 이렇게 마감하겠다.

최근 풀러스 후기가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데,

이 글도...ㅎㅎ 관심이 있었으면 좋겠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