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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카, 펀드라이빙의 대표주자!! MINI COOPER 짧은 시승기!! 본문

CAR LIFE/자동차 리뷰

펀카, 펀드라이빙의 대표주자!! MINI COOPER 짧은 시승기!!

seobang_k 2016. 12. 1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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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폭스바겐의 제타 시승기에 이어 이렇게 또 다른 자동차의 시승기를 남겨본다.

오늘 끄적해볼 이야기는 FUN CAR!!, FUN DRIVING의 대표주자, 미니쿠퍼 시승기이다.

항상 그래왔듯이, 차량의 간략한 제원을 언급하고 본격적으로 시승기를 논해보겠다.

필자가 시승한 미니쿠퍼는 2014년식 미니쿠퍼다. 차량 제원은 다음과 같다.

<사진1[각주:1]>


무엇보다 필자는 1년전쯤 직장 선배의 차량 구매시 동행중 미니쿠퍼 매장에서 미니쿠퍼D 모델을 시승해본 적이 있었다. 당시 차량 주행시 느껴지는 울컥거림이 다소 심해서, 멀미가 올거 같아서... 미니쿠퍼에 대한 편견이 조금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또한 일반주행모드뿐만이 아니라 에코모드를 제외했을 때, 느껴지는 진동과 주행시 느껴지는 불쾌감은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다.


그때와 다르게 이번에는 휘발유 차량을 시승하게 되었고, 그에 대한 후기를 지금부터 아주 그냥 확!! 야무지게 남겨보겠다.


FUN CAR?? 정말 맞습니까!!? 네 맞습니다!! 맞구요...



전방 헤드라이트 때문에 잘 보이지 않지만..딱 봐도 왜 미니쿠퍼인지

미니쿠퍼는 왜 귀엽다고 그러는 지, 느낄 수 있었다.

진짜 가까이서 보니, 자동차 귀여워도 너무 귀여운 것 같다..ㅎㅎ



외관 디자인은 기존 수많은 미디어에서 언급해놨으니 넘어가는 걸로..

그냥 귀엽다?는 느낌이 강하다.



미니쿠퍼를 타고 본격적으로 서울 심야 드라이브를 즐겨보았다.

언제나 그렇듯, 서울은 야간에도 차가 많다... 



실내 디자인도 앞서 실외디자인과 동일하게 다양한 미디어에서 구체적으로 언급을 했으니 쿨하게 넘어가겠다.

그냥 미니쿠퍼의 전형적인 아기자기하면서 예쁘고 귀엽다, 둥굴둥굴하다?는 느낌이 강한 디자인이다.

대중적인 자동차와는 많은 차이를 두고 있다.



이왕 타보는 거, 자동차 앞에서 기념사진도 좀 남기고!!ㅎㅎ




리어미러(백미러)는 그냥 그럭저럭, 센터페이시아의 버튼들과 기어봉의 위치 등은 다 괜찮은 것 같다. 버튼 작동시 느낌? 그리고 기어봉의 느낌과 변화시 느껴지는 부분...뭐 다 특별하게 이상하거나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은 없었다. 


다만, 기존의 대중적인 국산차량과 독일 3사(M, B, A사의 차량)을 접하지 못해봤거나, 처음 수입차를 접하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차량이용전에 자동차 가이드북 또는 설명서를 충분히 숙지한 후에 작동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처음 접하다보면 이건 어떻게 하는 거지? 등 간혹 멘붕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ㅎㅎ



 자 지금부터는 미니쿠퍼의 3가지 주행모드에 대한 전반적인 느낌을 적어보겠다.


1) 스포츠모드: 최대의 GO-Kart Feeling을 느낄 수 있다는 스크린에서 볼 수 있듯이, 자동차가 정말 육지에 최대한 접지해 딱딱한 서스펜션과 무거운 핸들링이 접목되면서 폭발적인 주행이 시작된다. 마치 내 자동차가 고성능차라는 느낌만을 직접적으로 준다. 물론 120km까지의 가속감도 일반 운전자로 하여금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느낌만 강하게 나타나니 운전시 조심해야할 듯!!


2) MID 모드: 일반 미니쿠퍼의 전형적인 주행모드이며, 기본적으로 살짝 무거운 핸들링과 노멀한 엔진 미션의 반응 등이 나타난다. 특별하게 어떤 부분이 크게 다르다는 느낌은 받기 힘들다. 그냥 일반적인 주행시 선택되는 모드...


3) GREEN 모드: 그린 모드는 연비중심 주행모드이며, 가벼운 핸들링과 부드럽고 빠른 미션변속 등이 있어서 차분하고 부드럽게 주행을 할 수 있다. 스포티한걸 싫어하시는 분들이나, 도심에서 주행하면 좋을 것 같다.



미니쿠퍼의 센터페이시아 조작버튼들의 사진이다. 딱 보면 직관적이고 눈에 잘 보이게 형성 되어있고

운전자에게 딱 필요한 버튼들만 눈에 보인다. 



미니쿠퍼의 시트 착좌감은 나쁘지 않다.

살짝 딱딱한 시트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더 좋을 것 같다. 하지만 기존 국산브랜드의 푹신함과 포근함은 없다.

다 개개인의 성향이니 이건 각자에게 맡겨보겠다.


오른쪽 사진은 운전석 문잠김버튼과 문열림레버이다.

특별한점은 없으니 그냥 넘어가는 걸로..



간혹 미니쿠퍼의 공간이 좁다는 식의 코멘트가 많다.

물론 트렁크 공간은 좁고 작다. 아주 간단한 것들만 놓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미니쿠퍼 3도어를 타는 분들은 대부분 1인 오너 또는 2인만 태울 생각을 하시는 분들일 거라 생각하는 데.... 미니쿠퍼도 미니컨트리맨, 미니클럽맨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자동차가 있으니... 그런 부분을 고려하시는 분들이라면 그쪽으로 알아보시는 게....


나만의 개성을 강조하시는 분들, 펀드라이빙을 혼자 즐기고 싶은 분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고, 그렇게 할 것이다.

자동차의 주행성능은 느낌만을 가지고 봤을 때, 좋았지만 다른 부분이 아쉬워 나는....ㅎㅎ 패스하는 걸로...ㅎㅎ


미니쿠퍼는 슈퍼카가 아니다!!! 가족용 차가 아니다!!!!




절대 미니쿠퍼는 슈퍼카가 아니다. 그렇다고 미니쿠퍼의 고성능버전인 JCW로 고속 주행을 한다해도 매우 위험하다.

무엇이든지 과거를 되돌아보고 모든 것들에 대한 근본, 역사를 충분히 살펴보면 그 목적을 알 수 있다. 미니쿠퍼의 역사를 살펴보면 알 수 있듯이, 무조건 달리기만을 위해 만든 자동차가 아니다. 경제적이면서 안전하게 그리고 재미있게 드라이빙을 할 수 있는 자동차를 만들려고 한 것이 미니 브랜드의 비전이라고 생각한다. 아니 그럴 것이다!!


필자가 이번에 시승한 미니쿠퍼는 2014년식 3도어 차량이다. 스포츠 모드에서 가속시 120KM까지는 크게 문제 없이 가속도 잘되고, 미니쿠퍼에서 말하든 고카트를 타는 듯한 느낌을 강하게 준다. 차량이 미션 변속시 울컥거림이라던지 등은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더불어 가속시 필자가 타고 있는 국산 K3보다 심리적으로 더 안정감을 느끼는 것 같았다. 바퀴가 크다고 차체가 크다고 무조건 안정감을 주는 것이 아니고, 차체의 셰시, 서스펜션, 뎀퍼 등 여러 인체로 따졌을 때 뼈와 무릎, 발목 연골 등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패밀리 카로서 미니쿠퍼를 생각한다면, 일반 미니 5도어보다, 미니클럽맨 또는 컨트리맨쪽으로 생각을 해야할 것이다... 실내공간은 좀 많이 좁으니....뒷좌석에 앉았을 때는 좀 답답할 수 있다... 성인 남자기준으로....ㅎㅎ

프로모션을 받는 다해도 4천만원 중반축에서 대략적인 모델을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데, 내가 자동차를 구입할 때 어떤 부분을 가장 많이 고려해야하고, 나와 잘 맞는 자동차가 무엇인지 충분히 고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보인다.


미니쿠퍼가 일반 국산의 준중형급의 차량과 비교했을 때 주행성능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실내공간과 실용성 차원에서는 더 좋다고 느끼는 분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섣불리 이 차량이 더 뛰어나다고 말하기가 조금 어려울 것 같다...


필자가 생각하는 미니쿠퍼?? 슈퍼카 아니고, 가족용을 위한 차도 아닌 것 같다.

하지만 나만의 개성과 나만의 자동차를 갖고 싶다. 2인 이상 탑승할 일이 없다!! 짐도 많지 않다!!!

펀 드라이빙을 하고 싶다!!! 그렇다면 무조건 강추다!! 

폭스바겐의 골프와 미니쿠퍼!! 완전 이쪽에선 강추 차량인 걸로!! 

(하루 빨리 현대 신형 i30 시승을 해볼 수 있길....)


자 이것으로 미니쿠퍼의 짧은 시승기를 마무리해보겠다... 다음 차량도 개봉박두!!

  1. <네이버 자동차: 2014 미니쿠퍼 검색> http://auto.naver.com/car/lineup.nhn?yearsId=50641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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