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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중형세단의 새로운 강자!! 쉐보레 말리부 1.5T LS 시승기!! 본문

CAR LIFE/자동차 리뷰

국산 중형세단의 새로운 강자!! 쉐보레 말리부 1.5T LS 시승기!!

seobang_k 2016. 12. 2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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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크리스마스가 지나갔다!!!

올해의 크리스마스는...작년과 동일하게 싸이 콘서트!! 올나잇 스텐드에 다녀왔다!!

아주 그냥 재미나게 아주 그냥 확!! 죽도록 뛰고 소리지르고 놀다 왔다!!

언제나 그렇듯, 싸이 콘서트는 돈이 아깝지 않다 ㅋㅋㅋㅋ

(다만 다녀오고나서 몸이 탈탈 털리고 완전 쓰러져서...아직도 회복중...)

1년만에 몸이 아주 그냥.....아휴


어찌되었던 간에, 약 2주만에 적어보는 시승기를 남겨보겠다~!!

이번에 만나볼 차량은 지난번 미니쿠퍼에 이어, 이번엔 국산 중형세단의 새로운 강자!! 

올 6월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온 쉐보레의 9세대 올뉴 말리부다!!!! 우와아앙굳!! :)


다른 시승기와 같이 이번에도 별도 지원없이 작성된 글이며,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가 피력될 수 있으므로

개인의 성향이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음. 자 그럼 지금부터!! 올뉴 말리부 시승기를 시작해보겠다.







 

말리부 이거 완전 풀체인지인데!! 어떤 차야!!?

 



 올해 6월, 쉐보레가 전략적으로 출시한 국산 중형세단 올뉴 말리부다.

일단 외관 디자인부터 기존에 소나타, K5, SM5, SM6와 차별화되는 스포티하면서도 남성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다.

개인적으로 외관 디자인은 마음에 든다. 물론 올해 상반기에 출시된 르노삼성의 SM6도 좋지만, 올뉴말리부도 나쁘지 않다. 물론 외관에서만큼!! 실내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는 차차 하기로 하고...


우선 이번 시승은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다.

ㅇ 건대입구역(출발) - 잠실대교 - 성남 - 판교역(유턴) - 대왕판교로 - 분당수서간선도로 - 청담대교 - 건대입구(도착)

  ※ 주행관련하여 교통법규를 준수하면서 운행하였고, 주변에 차량이 전부 없는 상황에서 급가속과 급브레이크를 진행하였다.


 그럼 올뉴 말리부를 간략하게 소개하고 본 시승기를 이야기해보겠다.

 이번 6월에 출시된 쉐보레의 올뉴 말리부는 9세대 모델이고, 총 3가지의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1.5터보(가솔린), 2.0터보(가솔린), 그리고 1.8 하이브리드이다. 그중에서 이번에 시승한 차량은 1.5터보 LS 모델이다. 본 차량의 추가옵션을 제외하고 23,980,000원이다. 166마력, 최대토크는 25.5, 연비는 13KM/L(실 체감연비는 11km 후반대)다. 사실 이번에 시승한 차량은 LS모델이어 다양한 옵션들이 없었다. 아주 딱 기본적인 것만 탑제되어 있었고, 각종 편의사항은 대부분 빠져있었다. 본 시승기는 실용성적인 측면보다 올뉴 말리부의 실 주행능력을 기준으로 놓고 이야기하고자 하기 때문에 가격과 각종 편의사항부분은 뒤에서 다시 언급하기로 하겠다.


 본 차량에는 STOP&START 기능이 탑제되어 있다. 본 기능은 1.5터보 모델만 장착되어 있다고 한다. 별도 버튼없이 차량에 기본적으로 내재되어 있는 데, 이걸 장점으로 봐야할 지는 잘 모르겠지만, 뭐 정차리 연비 차원에서는 도움이 될 것 같다. 올뉴말리부는 옵션과 고급트림 선택시 19인치 휠을 장착할 수 있다. 하지만 본 차량은 16인치 휠이 장착되어 있었다. 차체 크기에 비해 다소 작은 느낌이 있다...ㅎㅎ


 더불어 서스펜션은 전/후에 맥퍼슨 스트럿과 멀티링크가 내재되어 있다. 소나타와 K5 역시 제원표에는 동일하게 보이지만, 필자가 체감하기에는 말리부의 서스펜션이 좀더 딱딱한 느낌이 강하다. 현기차의 중형세단은 딱딱하기 보다 좀 부드러운 세팅값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 같다. 토션빔에 AM링크를 장착하고 있는 SM6가 승차감에서 더 좋다는 평도 있지만, 필자가 직접 체감하지 못한 상황이므로, 이 부분은 추후 재조명해보기로 하겠다. 서스펜션의 차이는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직접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기에 매우 중요하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올뉴 말리부의 외관 디자인은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디자인 부분은 다양한 매체가 충분히 논했으므로 이런 부분은 넘어가고, 디자인은 각자가 판단하는 걸로 !!



올뉴 말리부!! 주행안정성과 고급스러운 드라이빙 느낌을 가진 중형세단!!



 말리부의 실내 모습이다.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타보고 싶었던 차량이고, 타보고 싶어 안달이 났었지만 직접적인 기회가 닿지 않아 만나지 못했던 차량이었다. 힘겹게 만난 말리부, 지금부터 시승한 느낌을 그대로 살려서 전달하겠다.(잘 받으시오!!)




 자, 올뉴 말리부 시승후기다.


 다양한 올뉴 말리부 시승기에서 찾아볼 수 있듯이, 주행느낌은 그냥 고급스럽다. 특히 80KM부터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주행이 시작된다. 말리부가 운전자에게 "야 한번 밟아봐 내가 보여줄께!!" 라고 말을 걸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정도다.

우선 차체가 타사차종들에 비해 낮기에 '쭉 깔려나가는 듯한 느낌'이 강하다. 그렇다보니 스포티한 주행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같은 느낌?ㅋㅋ만 든다. 100~140KM까지는 불안함 없이 쭉 밟힌다. 가속감이 다소 떨어지는 느낌이 있지만, 이정도 가격에 충분하다는 느낌이 든다. 다만 "이거 느낌 너무 좋은 데?" 하고 막 밟다가 큰일 날 수 있다.

ONLY 직진상황에서만 가속하시길.....(아니면 위험하다;;;;)


 이번 올뉴 말리부는 차체가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스티어링이 가볍다.(여성이 운전해도 큰 문제가 없어보인다.) 가볍고 경쾌하게 드라이빙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차량 움직임도 기대 이상이고, 기존 국산중형세단 들과 비교했을 때, 운전자가 직접적으로 체감되는 탄탄한 기본기가 너무 좋다. 승차감도 기대이상으로 좋다. 








 여기에서 잠깐!! 말리부 실내 부분에 있어서 몇가지만 강조하고 넘어가겠다.

 몇몇 말리부 시승기에서 찾아볼 수 있었는 데, 실내가 고급스럽다고 이야기하는 데.... 필자는 진짜 1도 공감이 어렵다. 실내 소재는 절대 고급스럽지 않다. 쉐보레...실내 소재랑 디자인도 좀 신경 쓰자...(제발.....ㅠㅠㅠㅠ) 실내마저도 괜찮다면 너네는 그냥 우리나라 1등이야!!!ㅋㅋㅋ


 실내 센터페이시아, 계기판 시인성, 뭐 딱히 흠잡을 곳은 없는 것 같다. 조작방법도 간단하고 중요한 버튼은 직관적으로 되어 있다. 다만 이번에 시승한 차량은 다수 옵션이 빠져있고, 고급트림이 아니기에 실내 센터페이시아가 조금 다른 감이 있다. 이 부분은 열외하기로 하고, 타 국산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도, 딱히 없거나 부족한 옵션은 없어보인다. 고객 NEEDS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옵션을 개선하고 있는 듯하다. (2017년형 출시 관련해서 기존 고객들에게 추가요금을 요구한....말도 안되는 경우도 있긴 했지만;;;;)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계기판상의 트립컴퓨터가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고 있고, 앞서 언급한바와 같이 계기판 시인성은 좋다. 한국GM만의 색깔을 계기판에서 볼 수 있는 것 같다. 암튼 이부분은 굳!! 핸들의 느낌도 나쁘지 않고, 고급스러운 가죽은 아니지만... 뭐 일단 가볍고 주행시 핸들이 가벼워 자유자재로 조향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필자가 봤을 때, 실내 디자인과 소재를 제외하고 차량의 직진안전성, 코너진입시 느껴지는 주행안전성 등은 올뉴 말리부가 우수한 것 같다. 물론 르노삼성 SM6는 아직 실 주행 시승을 하지 못해서 직접적인 비교는 어려울 것 같지만, 기존에 소나타와 K5에서 느끼지 못한 주행느낌을 이 차량이 갖고 있는 것 같다.


 뒷좌석(2열시트)의 경우, 성인이 앉아 장시간 이동해도 큰 무리는 없어보인다. 착좌감, 승차감 나쁘지 않다. 다만 올뉴 말리부의 특성상 C필러(자동차 뒷문 뒤쪽 자동차 뼈대)가 타 국산차종에 비해 낮다. 따라서 헤드룸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다. 필자가 봤을 때 키가 180CM 이상인 사람이라면 답답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지 않다면 그냥 괜찮은 걸로....(그런데 뒷좌석 승차감은 소나타가 짱인 것 같음......ㅋㅋ)


 아!! 가장 중요한거!!!!!

 일반적으로 도심주행이 많은 사람들이 다수인 것 같은 데.... 본인이 생각했을 때, 고속도로 주행이 적거나 1년에 2만키로 이하로 주행하는 사람들이라면 2.0터보 모델보다 1.5 터보모델이 적합해보인다. 파워트레인이 1.5터보라고 무시하면 안된다. 큰코 다친다.... 이거 주행능력과 가속력이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





가격적으로 비교했을 땐 어떤차가 갑이야!!?


 자동차가 몇천원을 하는 것도 아니고, 참... 고려해야할 게 많은 것 같다. 그래서 다른 리뷰어들과 달리 필자는 국산 중형세단 가격을 아래와 같이 비교하는 표를 만들어보았다. 현재 진행중인 프로모션을 제외하고 순수 각 제조사 홈페이지상의 가격표를 정리한 것이니 참고용으로만 보고, 차종별 자세한 가격은 매장 방문후 또는 실 견적요청해 확인하길 바란다.

 

<출처: 개별 브랜드 홈페이지 가격표 취합자료(화이트-풀옵기준)>


구분

파워트레인 종류(풀옵션 기준)

차량가격()

가격순

K5

1.7 eVGT(디젤)

38,280,000

1

LF소나타

2.0 T-GDI(가솔린)

36,992,000

2

올뉴말리부

2.0T LTZ 프리미엄

36,880,000

3

K5

2.0 T-GDI(가솔린)

36,260,000

4

SM6

1.6Tce(가솔린) RE

35,850,000

5

K5

2.0 CVVL(가솔린)

35,830,000

6

SM6

2.0GDe(디젤) RE

35,570,000

7

올뉴말리부

1.5T LTZ 세이프티

35,500,000

8

K5

1.6 T-GDI(가솔린)

35,430,000

9

LF소나타

1.7 eVGT(디젤)

35,402,000

10

LF소나타

2.0 CVVL(가솔린)

34,342,000

11

LF소나타

1.6 T-GDI(가솔린)

32,362,000

12


 가격적인 측면 봤을 때는 당연히 현대 소나타가 가장 저렴하다. 사실 그래서 많은 소비자들이 현실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차량이기도 하다. 하지만 더이상 가격만으로만 모든 걸 결정해서는 안된다. 상기 표는 모든 옵션이 포함되어 있는 풀옵션 차량의 가격이다. 따라서 본인이 필요한 옵션만 추가하고 그렇지 않은 옵션을 제외한다면 가격이 비슷하거나 낮을 수도 있다. 그러니 필이 꼭 제조사 견적을 확인해봐야 한다고 앞서 강조한 것이다.


 올뉴말리부의 가격대는 중간과 상위 쪽에 링크되어 있다. SM6가 가격경쟁력도 있고 판매량에서 높지만, 올뉴말리부가 현재 빠르게 따라잡고 있는 현실이다. 절대 밀린다고 보이지는 않는 다. 따라서 충분히 고려해볼만한 차량이란 걸 강력하게 피력하고 싶다.



 총평: 올뉴 말리부?? 나쁘지 않은 선택!! 

자동차의 PERFORMANCE, SAFETY, SECURITY를 

더 중요시한다면 좋은 선택!!

 

 개인적으로 올뉴 말리부의 주행능력에 매료된 것 같다. 기존의 소나타와 K5가 충족시켜주지 못한 부분을 채워줘서 그런지는 몰라도, 좋은 느낌이 강하게 남아있다. 올뉴 말리부를 비롯한 국산 중형세단간의 경쟁과 판매 전쟁은 아직 진행중에 있다. 중형차 전체판매량에 있어서는 소나타가 말리부와 SM6를 앞서고 있지만, 소나타의 경우 장애인, 택시(영업용)차량이 포함되어 있기에 중형 자가용 등록차량으로 본다면 말리부가 소나타도 앞지르고 SM6를 바짝 쫒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1월 16일 기준으로 말리부는 누적 판매량 3만대를 돌파했다. 절대 뒤지지 않는 다는 것이다.


 앞으로 현대기아차의 내수시장 독점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출시한 현대차의 야심작 그랜저IG가 있지만...뭐 어찌되었던 간에, 이번 글은 중형세단의 새로운 얼굴로 떠오른 쉐보레의 올뉴 말리부에 대한 글이니, 다시 집중해서 마무리해보도록 하겠다. 필자가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다음과 같다. 자동차를 잘 모르는 일반인이 타도,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주행안전성과 고속주행느낌이 매우 고급스럽고 부드럽다. 여기에 스티어링휠이 가볍기에 경쾌하면서도 펀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더불어 주행안전성이 좋아 주행하면서도 불안하거나 불편한 점이 없었다는 점이라는 것이다.


 단순히 실내 소재와 디자인이 타 브랜드에 비해 조금 부족해도, 이 부분을 양보할 수 있다면, SM6의 프리미엄 시트 패키지... 양보할 수 있다면!!(매장에서만 앉아봤는 데... 정말 좋더라구요...ㅠㅠㅠ) 충분히 고려해볼만 한 차량이고, 추천하고 싶은 자동차이다. 그렇지만 현재까지 뒷좌석의 착좌느낌은 현기차가 더 좋아보인다. 아무래도 익숙해서 그런지 그게 더 편하다. 시트포지션도 소나타가 더 좋다. 


마지막으로 필자는 다음과 같이 이번 시승차량 올뉴 말리부를 말하고 싶다.


내부 소재와 디자인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

가격대비 소재가 조금 떨어져도 이해할 수 있는 사람,

자동차는 안전이 가장 우선시로 생각하는 사람

수입차는 사고 싶지만 가격 때문에 못사는 사람,

현대기아차는 진짜 죽어도 싫다고 하는 사람

자동차의 퍼포먼스를 느끼고 싶은 사람,

그런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차량이다.

 

달리고 싶은 사람달리는 걸 좋아하는 사람!!! 

그냥 대륙을 횡단하는 것처럼 직진할 때 쭉 달리고 싶은 사람, 

그런 사람들에게 적합한 차량 같다!! 


고급진 드라이빙을 누릴 수 있는 중형 세단 올 뉴 말리부 이다!!!

 




부족하지만 여기에서 이만 마치도록 하겠다.

다음 시승기는 전보다 조금 더 나아진 모습으로 발전하길...

그럼...2017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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